모종이 가늘고 길게 자라서 쓰러지거나 힘이 없어 보이시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웃자람은 대부분 햇빛 부족이 원인입니다. 이 글에서는 모종 웃자람의 원인, 웃자란 모종을 살리는 방법,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웃자람이란 무엇인가
웃자람은 모종이 비정상적으로 길고 가늘게 자라는 현상입니다.
줄기가 가늘고 마디 사이 간격이 넓어집니다. 잎이 작고 색이 연합니다. 줄기가 힘이 없어 쉽게 쓰러집니다.
웃자란 모종은 이식 후 적응이 느립니다. 병충해에도 약합니다. 수확량도 줄어듭니다.
웃자람은 초보자에게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원인만 파악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웃자람의 주요 원인
원인 1. 햇빛 부족
웃자람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빛이 부족하면 모종이 빛을 찾아 위로 길게 자랍니다. 실내에서 키운 모종에 특히 자주 나타납니다. 창가에 두더라도 유리가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필요합니다. 햇빛이 충분하지 않다면 식물 성장용 LED 조명을 사용하세요.
원인 2. 온도가 너무 높다
실내 온도가 높으면 모종이 빠르게 자랍니다.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조직이 약해집니다. 가늘고 연약한 줄기가 됩니다. 특히 밤 온도가 높으면 웃자람이 심해집니다.
밤에는 창문을 살짝 열어 온도를 낮춰주세요. 15~20도 사이가 모종 성장에 적합합니다.
원인 3. 물을 너무 많이 준다
과습도 웃자람의 원인이 됩니다.
흙이 항상 젖어 있으면 뿌리보다 줄기가 먼저 자랍니다. 흙이 마른 후 물을 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주고 싶은 마음을 참으세요.
원인 4. 모종 간격이 너무 좁다
모종끼리 너무 가깝게 심으면 빛을 서로 가립니다.
경쟁적으로 위로 자라려는 현상이 생깁니다. 솎아내기를 통해 간격을 넓혀주세요. 간격이 넓어지면 웃자람이 줄어듭니다.
원인 5. 비료를 너무 많이 준다
질소 비료를 과하게 주면 줄기만 무성하게 자랍니다.
웃자람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료는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은 지 2주 이내에는 비료를 주지 마세요.
웃자란 모종 살리는 방법
이미 웃자란 모종도 살릴 수 있습니다.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기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햇빛이 가장 잘 드는 곳으로 즉시 옮기세요.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하면 잎이 탈 수 있습니다. 처음 2~3일은 오전 햇빛만 받도록 조절하세요. 서서히 햇빛 노출 시간을 늘려가세요.
깊이 심기
토마토처럼 줄기에서 뿌리가 나는 작물은 깊이 심어주세요.
웃자란 줄기를 흙에 묻으면 새 뿌리가 납니다. 뿌리가 많아지면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고추, 상추처럼 깊이 심으면 안 되는 작물은 제외합니다.
줄기 지지해주기
웃자란 줄기는 힘이 없어 쓰러집니다.
지주대를 세우고 줄기를 느슨하게 묶어주세요. 쓰러지면 줄기가 꺾여 회복이 어렵습니다. 지지대가 없다면 젓가락이나 나무 막대도 됩니다.
물주기 줄이기
웃자란 모종에 물을 줄이면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흙이 충분히 마른 후 물을 주세요. 뿌리가 물을 찾아 깊이 내려가도록 유도합니다. 뿌리가 깊어지면 줄기도 튼튼해집니다.
웃자람 예방법
처음부터 웃자람을 막는 것이 최선입니다.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키우세요
파종 단계부터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세요.
실내에서 키운다면 식물 성장용 조명을 사용하세요. 하루 12~14시간 조명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창가라면 매일 화분 방향을 돌려주세요. 햇빛이 한쪽으로만 들어오면 그쪽으로만 자랍니다.
간격을 충분히 두세요
씨앗을 너무 빽빽하게 뿌리지 마세요.
싹이 나오면 솎아내기를 해주세요. 모종끼리 간격이 넓을수록 햇빛을 골고루 받습니다. 충분한 간격이 웃자람을 막는 핵심입니다.
온도와 환기를 관리하세요
실내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낮에는 환기를 자주 해주세요. 바람이 살짝 부는 환경이 줄기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바람에 흔들리면서 줄기 조직이 단단해집니다.
파종 시기를 지키세요
너무 일찍 파종하면 웃자람이 생기기 쉽습니다.
실내에서 오래 키울수록 햇빛이 부족해집니다. 작물별 파종 적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을 시기에 맞춰 역산해서 파종 날짜를 정하세요.
작물별 웃자람 대처법
토마토
웃자란 줄기를 흙에 깊이 묻어 심으세요.
묻힌 줄기에서 새 뿌리가 납니다. 뿌리가 많을수록 수확량이 늘어납니다. 웃자람에 가장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고추
깊이 심으면 안 되는 작물입니다.
지주대로 지지해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햇빛이 충분한 곳으로 옮겨 더 이상 웃자라지 않도록 하세요. 웃자란 고추는 이식 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상추
웃자란 상추는 이미 먹기 좋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솎아내기를 해서 간격을 넓혀주세요. 남은 포기는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웃자람이 심하다면 수확하고 다시 씨앗을 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웃자란 모종을 심어도 잘 자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토마토처럼 깊이 심을 수 있는 작물은 웃자란 줄기를 묻어 심으면 오히려 뿌리가 많아져 유리합니다. 다른 작물도 햇빛이 충분한 곳에 심으면 서서히 회복됩니다.
Q. 웃자람을 막으려면 조명이 꼭 필요한가요? 실외에서 키운다면 필요 없습니다. 실내에서 파종한다면 식물 성장용 LED 조명이 효과적입니다. 조명 없이는 창가라도 햇빛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웃자란 모종의 윗부분을 잘라줘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잘라내면 새 줄기가 나오지만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햇빛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씨앗을 심었는데 싹이 나자마자 웃자라요. 파종 후 싹이 나는 순간부터 햇빛이 필요합니다. 싹이 트기 시작하면 바로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이 시기를 놓치면 빠르게 웃자랍니다.
마무리
웃자람은 햇빛만 충분히 줘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웃자란 모종도 포기하지 마세요.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기고 지주대로 지지해주세요. 토마토처럼 깊이 심을 수 있는 작물은 웃자란 줄기를 묻어 심으면 됩니다. 작은 조치 하나가 모종을 살릴 수 있습니다.